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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무료 스마트폰 서비스 개시…관광공사-SKT-삼성 공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3일 SK텔레콤,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외래 관광객 대상 무료 스마트폰 임대 사업 ‘Enjoy Mobile Korea For Free’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로 된 전용 웹페이지(emk.visitkorea.or.kr)를 제작, 지난 15일 오픈했다.

무료 스마트폰 체험을 희망하는 외국인 개별 여행객은 동 웹페이지에서 주간 단위로 응모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신청자의 국적, 연령, 성별 비율을 고려해 매주 약 250명의 당첨자를 선정, 웹페이지에 발표한다.

서비스 개시에 앞서 지난 1차 신청기간(3.15~20) 동안에 약 2500명이 신청해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 국적별로는 홍콩(41%), 대만(27%), 말레이시아(9.8%), 중국(4.9%) 순이었다.


▶무료 스마트폰 임대 창구 모습

연령별로는 20~30대(72.8%)가 대다수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여성(78.8%)이 남성(21.2%)보다 많았다.

선정된 외래 관광객은 한국 체재기간 중 최신 스마트폰(갤럭시5)에 탑재된 외국어 모바일 앱(Visitkorea)를 통해 다양한 한국관광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최대 5일까지 데이터 통신 및 국내 음성통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렌탈과 반납은 모두 인천국제공항 1층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이뤄진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 이태혁 팀장은 “이번 사업은 외래 관광객에게 최신 스마트폰과 한국의 모바일 관광정보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한국의 앞선 I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월 3개 기업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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