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현재 건국대 기숙사에 머물면서 언어교육원에 입학해 한국어과정을 수강하고 있고 학교 측은 김씨에게 언어 교육원 1년과 학부 4년 과정 전액 등록금과 기숙사비, 생활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건국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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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미국 학교에서 한국인 친구를 만났는데 고려인의 후손인 내가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 하는 게 부끄러웠다”며 “한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나의 뿌리를 알아가는 게 신기하고 즐겁다. 열심히 공부하고 한국 문화도 익혀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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