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제 ‘석과불식(碩果不食) ’의 심정으로 정권교체를 향한 새로운 좌표를 찾아 나서겠다”며 “혼돈과 혼란에 빠진 당의 중심을 더 튼튼히 하고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당을 만들기 위한 길을 가겠다”고 했다. 석과불식은 큰 과실은 다 먹지 않고 남긴다는 뜻으로, 자기의 욕심을 버리고 후손들에게 복을 준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동작은 저의 사실상의 고향이자 터전”이라며 “새누리당 5선이라는 아성을 깨고 동작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천신만고의 노력을 해왔다. 하루에도 열 번이 넘게 국회와 지역을 오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석과불식(碩果不食)의 마음으로, 저의 비전과 신념을 이루기 위한 정치여정은 97년 정권교체를 처음 이뤄낸 그 때처럼, 노무현 정부를 창출해냈던 ‘처음처럼’, 다시 시작해 나아갈 것입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e스포츠 발전과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헌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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