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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광산업, 홍현민 부사장 대표이사 선임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태광산업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제 55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홍현민(59)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홍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삼성석유화학에 입사해 그룹 비서실, 삼성정밀화학 기술연구소장, 삼성정밀화학의 해외합작 자회사인 한덕화학 대표이사, 삼성정밀화학 전략기획실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또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Arthur D. Little School of Management (現 Hult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MBA 과정을 졸업했다.

태광산업 측은 “현업에서 30여년간 몸 담아온 만큼 화학분야 전문가인 동시에 뛰어난 경영 감각을 보유한 관리자로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영업, 전략 수립까지 총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전문경영인”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홍 대표이사는 “세계경제 불황 장기화와 중국시장 불안정성, 내수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신사업 개발과 수익성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광산업은 이날 김오영 사외이사(단국대 교수)를 신규 선임했으며, 남익현 사외이사(서울대 교수)는 연임됐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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