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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겨울과 이별할 때? 봄 맞이 겨울옷 보관법
[헤럴드경제] 부쩍 따뜻해진 날씨는 말한다. 이제 겨울옷과 하나둘 씩 정리할 때라고. 하지만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겨울옷을 앞에 두면 막상 정리를 시작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겨울옷의 경우 니트, 퍼, 모직, 가죽류 등 손이 많이 가고, 보관을 소홀히 했을 때 상하기 쉬운 소재가 많기 때문에 보관 시에도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해줬던 기특한 겨울옷들을 오랫동안, 새것처럼 입기 위한 ‘겨울옷 보관법’을 소개한다.

깨끗히 새탁하는 것이 우선이다=보관 전에 깨끗하게 세탁을 하는 것은 필수다. 라벨에 적혀있는 세탁법을 참고, 소재에 맞게 손세탁, 울세탁, 드라이클리닝 등을 통해 옷을 세탁한다. 겉으로 깨끗해보인다고 다가 아니다. 곰팡이, 벌레들이 모여드는 것은 다름아닌 ‘냄새’다. 옷감에 스며있는 향수냄새, 음식물 냄새, 담배 냄새 등은 옷을 좀먹게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물론 ‘이 정도면 괜찮은데?’ 수준의 냄새라도 장기 보관 전에는 반드시 세탁을 하자. 

[사진=123rf]

플라스틱 소재는 모두 제거하자=옷 주머니 등에 있는 플라스틱 소재들은 최대한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은 수분을 잡아먹기 때문에 섬유까지 마르게해 장기간 보관했을 때 섬유가 변색될 가능성이 있다. 흰 셔츠의 경우 노란색으로 변색되기도 한다.

예민한 소재는 따로 보관하기=실크나 오간자, 캐시미어 등 상하기 쉬운 소재들은 특별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닐에 덮어서 보관하기 보다는 산 성분이 없는 종이에 싸서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정리함에 보관하도록 한다.

니트는 걸지 말자=흔히 니트를 옷걸이에 걸어서 옷장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간 니트를 걸어놓으면 아래로 니트가 늘어날 뿐더러 어깨선이 옷걸이에 맞춰져서 후에 되돌리고 싶어도 되돌릴 수 없는 ‘핏’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니트는 접어서 보관용 박스에 넣도록 한다. 벌레 등을 막기 위한 방충제를 함께 넣어도 좋다.

코트는 접어서, 퍼는 걸어서?=흔히 코트를 걸어서 보관하지만 조심스럽게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물론 코트가 울소재거나 가죽소재일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코트 주머니에 물건을 모두 꺼내고 머튼이나 지퍼를 모두 잠근 후에 일정한 모양으로 갠다. 넉넉한 박스에 충분한 공간을 두고 보관한다. 코트가 퍼 소재라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간에다가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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