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동결과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연 2회 금리인상 전망,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원자재 가격은 상승하고 국제유가도 40달러선을 넘어서는 등 여러 호재들이 겹쳤다.
18일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거래일보다 4.13포인트(0.21%) 오른 1992.12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달러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10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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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5억원과 57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192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753억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2.73%)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POSCO(1.89%), 아모레퍼시픽(0.90%), 삼성전자(0.79%) 등이 오른 반면, 삼성생명(-3.45%), SK텔레콤(-1.61%)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3%)을 선두로 철강,금속(1.61%), 의약품(1.13%)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1.63%), 보험(-1.44%), 은행(-0.98%), 기계(-0.88%)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700선을 코앞에 두고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51%) 상승한 695.0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원, 1003억원어치 물량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1433억원 순매수했다.
바이로메드(5.85%), 케어젠(2.36%), 셀트리온(1.31%), 로엔(1.20%) 등이 상승폭을 보였다.
코데즈컴바인(-8.41%)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12%), IT부품(1.51%), 기타서비스(1.31%) 등이 올랐고 섬유ㆍ의류(-6.65%), 운송(-0.87%), 통신장비(-0.65%), 통신서비스(-0.45%)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162.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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