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DeepDrumpf’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계정은 도널드 트럼프처럼 대화하도록 프로그램 된 인공지능이다.
‘봇’이란 일정 시간이나 간격에 주기적으로 자동 트윗을 올리는 트위터 계정을 뜻한다.
기존의 봇은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 트위터 게시 시간만을 정하고 트위터 내용은 사람이 직접 작성해야했다.
하지만 트럼프봇은 도널드 트럼프의 연설을 기록한 후 기록된 연설을 기반으로 트럼프의 대화 스타일을 흉내내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해당 봇 제작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연설 스타일이 항상 정해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트럼프를 따라할 수 있는지 시도하고 싶어져 이 같은 봇을 만들게 됐다”고 트럼프봇 제작 계기를 밝혔다.
그는 “다음 목표는 다른 후보들처럼 말하는 인공지능 봇을 제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