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가 다 온 줄 알았는데, 뒤에 또 소나기를 달고 있었군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80여일 제 일처럼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미안함만 가득합니다”라며 “좋은 분들 많이 만났고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짧은 글을 올렸다.
[사진=임종석 페이스북 캡처] |
향후 행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17대 국회의원인 임종석은 2014년 6월부터 1년 반동안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근무,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그는 서울 은평을에서 강병원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의 경선에서 패배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경선에서는 임 전 의원 외에도 장백건, 민병덕 등 ‘박원순계’ 인사들이 대거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평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