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모(54) 씨 등 재래시장 상인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지역 재래시장에서 과일이나 채소 노점을 운영해온 이들은 지난해부터 필로폰 공급책한테 소량의 필로폰(1∼2g)을 사 들여 동료 노점상에게 판매하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필로폰을 사 수시로 투약해 온 혐의로 김모(38) 씨 등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필로폰을 판 공급책을 뒤쫓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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