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AI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3국 초반 모습. 사진 좌측이 실제 경기 모습. [출처=바둑TV 캡쳐] 이세돌 9단과 AI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3국 초반 모습. 사진 좌측이 실제 경기 모습. [출처=바둑TV 캡쳐] |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특설대국장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3국 경기 초반 이 9단은 화점과 소목을 병행하는 포석으로 펼쳤다.
백을 잡은 AI 알파고는 1국과 마찬가지로 양 화점으로 진형을 짰다.
2국에 패한 뒤 동료 기사들과 밤새워 알파고를 분석했던 이세돌은 대국 초반에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돌은 5수째로 좌상귀를 날일자로 걸친 뒤 7수로는 상변에 ‘중국식 포석’을 전개했다.
알파고는 우상귀를 날일자로 걸친 뒤 우하귀를 눈목자로 굳히는 새로운 포석을 짰다.
이 세기의 이벤트 2국은 텔레비전이나 유투브 동영상에도 실시간 중계되면서 전세계인의 시선을 끌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