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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충격의 2연패…3경기 다 이기면 상금은?
[헤럴드경제] 이세돌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의 2패를 당한 가운데 남은 경기에 따른 상금규모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세돌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이번 대결의 상금 규모는 지금까지 펼쳐진 인간과 AI의 대결 중 가장 크다.

지난 1996년과 1997년 펼쳐진 세계 체스 챔피언과 IBM의 슈퍼컴퓨터 ‘딥블루’의 대결에 걸렸던 우승상금은 각각 40만 달러, 70만 달러였다.

9일과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의 1국과 2국에서 알파고에 이세돌이 2연패했다.


이세돌은 알파고와 15일까지 3차례 더 대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국의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다.

대국료는 한 판에 3만 달러 씩으로 알려졌다.  또 한 판을 이길 때마다 우승 수당 2만 달러씩이 주어진다.

모든 대국을 다 치를 경우 대국료로만 15만 달러를 받게 된다.

1국과 2국을 패한 만큼 아직 이 9단에게 승리수당은 없다. 우승을 위해서는 남은 세 판을 모두 이겨야 한다.

이 경우 대국료 15만 달러와 승리수당 6만 달러, 우승상금 100만 달러 등 121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남은 세 판 중 한 판 이라도 질 경우 우승상금은 받을 수 없다. 이 경우 이 9단이 받을 수 있는 돈은 최소 15만 달러, 최대 19만 달러다.

하지만 이 9단에게 이번 대국은 돈 이상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돈을 떠나 남은 경기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은 알파고 승리 시 최소 1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 교육 및 바둑 관련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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