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0시께 광주 북구의 한 기원에서 돈을 걸고 고스톱 도박을 10여 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기원에서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전을 보려고 평소보다 많은 바둑인이 모였고, 이 중 한 명이 이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 진술을 받진 않았지만, 평소 기원에서 점심 내기 수준으로 도박하던 이들이 이날 사람이 많이 모인 김에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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