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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키, 약물논란 샤라포바 후원계약 중단
[헤럴드경제] 금지 약물 사용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여자 테니스 선수 샤라포바를 후원하던 나이키와 태그 호이어가 후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케주안 윌킨스 나이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샤라포바의 소식은 매우 놀랍다. 우리는 관련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에 대한 후원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나이키는 10년 넘게 샤라포바를 후원해 왔으며, 지난 2010년 후원 계약을 연장하면서 8년간 7000만달러를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123rf]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지난해에만 2970만달러(약 357억원)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자 선수 가운데 전 종목을 통틀어 최다 금액이다. 이 가운데 대회에 출전해 번 상금은 약 395만달러 정도고 나머지 2575만달러에 이르는 금액은 후원사들로부터 받은 돈이다. 나이키 이외에 에이본, 태그 호이어, 에비앙 등이 샤라포바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중단으로 다른 후원사들의 후원도 멈출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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