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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봄 첫 황사 엄습]알아두자…황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헤럴드경제]올해 첫 황사가 6일 새벽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황사와 그에 따른 미세먼지 주의보가 커지고 있다.

황사는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실제로 그 위력과 그에 따른 악영향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거꾸로 지나친 과장과 잘못된 대응도 많다.

음식과 황사ㆍ미세먼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뭘까. 문답으로 알아본다.



▶삼겹살을 먹으면 황사, 미세먼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진짜인가?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삼겹살<매장 사진>을 먹어 기관지의 먼지를 씻어내려야 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 말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에 불과하다. 돼지고기의 살코기 부위가 적절한 단백질 섭취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좋은 식품일 수는 있지만 황사에 의한 건강문제를 직접 예방하고 치료하는 음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지만, 청소도 해야 하고 환기도 해야 하는데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가급적 창문을 열지 않아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야 할 경우에는 환기 후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에 물걸레질을 깨끗이 해준다. 하지만 천식, 만성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가 잠잠해질 때까지 외출을 삼가고, 창문도 열지 않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것을 모르고 베란다에 과일을 내놓았어요. 먹어도 될까?

-미세먼지가 심한 날 과일, 채소류, 수산물 등은 랩이나 위생용기에 보관해 미세먼지를 차단하도록 한다. 그리고 먹기 전에는 세척제를 이용하여 꼼꼼하게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한다.



▶황사마스크를 세탁해서 사용해도 되나?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반드시 식약처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되며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해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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