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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퍼펙트', 이대호 '첫타석 초구 안타'...완벽 데뷔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나란히 완벽한 시범경기 데뷔전을 마쳤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 1.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0-2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서 공을 이어받은 오승환은 J.T. 리얼무토를 우익수 뜬공 처리해 이닝을 끝냈고 4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저스틴 맥스웰을 2루 땅볼로 잡아냈고, 토미 메디카를 좌익수 뜬공, 로버트 앤디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회초 애덤 린드를 대신해 1루수로 등장했다.

8회말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에인절스 우완 A.J. 아처의 초구 시속 145㎞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중전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대주자 벤지 곤살레스와 교체됐다. 단 한 번의 기회서 강력한 인상을 심어줬다. 에인절스는 시애틀과 난타전을 펼치다 9-7로 승리했다.



박병호와 김현수가 펼친 ‘코리언 더비’는 빈손으로 끝났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볼티모어의 시범경기에 이들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으나 박병호는 2타수 무안타 1득점,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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