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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예선]한국, 호주에 0-2패…리우행 경우의 수는?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 한국 여자축구가 호주에 패하면서 2016 리우올림픽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2무1패로 승점 2점을 획득하는 데 그친 한국은 오는 7일 중국과 4차전에 이어 9일 베트남과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 하더라도 본선 자력 진출은 힘들다.

3차전까지 치른 결과 호주(승점 9)가 3연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또 일본(1무2패·승점 1)을 물리친 중국이 2승1무(승점 7)로 2위를 유지했다. 북한(1승2무·승점 5)이 베트남을 꺾고 3위로 나선 가운데 한국이 4위, 일본과 베트남(3패)이 각각 5위와 6위다.



한국이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지거나 비긴다면 리우행 가능성은 0%가 된다.

다만 윤덕여호가 리우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있다. 호주와 일본에 달려 있다.

한국이 4차전에서 중국을 이기고, 같은 날 호주가 북한을 꺾는다면 상황에 따라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한국은 최종전 상대가 베트남이어서 낙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가 최종전 상대인 중국을 이겨주고, 일본도 북한에 승리를 거둔다면 극적으로 리우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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