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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는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최지만은 2경기 연속 안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김현수는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켰고 최지만(25·LA 에인절스)는 연일 안타행진을 펼치고 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서 대타로 출전,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1안타로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안타를 기록했던 최지만은 2경기 연속안타로 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4-2로 앞선 4회 말 2사 만루 상황.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최지만을 불렀다. 최지만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7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마크 젭진스키를 상대로 깨끗한 우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이 활약한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8-2로 이겼다. 올해 룰 5 드래프트로 이적한 최지만은 개막 25인 엔트리 진입 가능성이 크다.

반면 김현수의 방망이는 아직 차가운 상태다.

김현수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이로써 시범경기 성적 9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0-3으로 뒤진 2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볼티모어가 2-9로 추격에 시동을 건 6회 초 2사 후 다시 등장한 김현수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아드리안 마린과 교체됐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앞서 5일 경기는 김현수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밝힘에따라 김현수는 6일 박병호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에 도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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