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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타이거 우즈, 9번 아이언 훈련 시작...“아들과 칩샷 내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아이언샷 영상을 공개한지 일주일만에 또 근황을 전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지난주 얘기했듯이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집에서 칩샷과 퍼트 연습을 하고 있고 최근 9번 아이언으로도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우즈는 지난주 자신의 트위터에 스크린골프서 9번 아이언샷을 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당시 영상을 통해 “우즈가 아직 정상 스윙을 못하고 있다” “이 정도면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회복세다”며 의견이 분분했지만, “차에 앉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한다”는 SNS 괴담을 일축하기엔 충분했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3개 홀에서 칩샷 내기를 하기도 한다. 지는 사람은 팔굽혀펴기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고 해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현재 딸 샘(9), 아들 찰리(7)와 함께 살고 있다.


우즈와 딸 샘, 아들 찰리. [사진=타이거 우즈 SNS]

우즈는 또 “최근 숏게임 감각이 많이 좋아졌다. 강한 체력과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인데 아직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에 대해선 “아직 대회 출전 계획은 세우지 못했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려면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그는 “PGA 동료 선수들이 용기를 주는 전화도 해주고 격려 문자도 보내준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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