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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2016 출입증 발급기 알고보니 국산이네
국내벤처 ‘아이디피’ 70대 납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근 열렸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의 출입증 발급기가 국내 벤처기업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피(대표 노현철)는 RF출입카드 발급장치 ‘SMART-50S’를 전시회 주최 측에 70여대 납품했다. 


이 장치는 비접촉식으로 RF기능이 포함된 방문자 출입카드 인코딩 및 발급에 사용돼 전시회를 무리없이 치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문자 개인정보가 인코딩돼 단말기 태그 때 성명·전자우편·회사·주소 등 개인정보가 방문기록으로 남는 게 특징이다.

지난 2월 22~25일 MWC 기간에 세계 2000여개 정보통신 업체가 참가, 총 10만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MWC 기간에는 미국 엔트러스트 데이터카드(Entrust Datacard) 사의 제품만 사용됐다. 올해부터는 아이디피와 절반씩 사용됨에 따라 내년 전시회에도 100여대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MWC 주최 측도 아이디피의 제품이 인쇄품질이 좋고 인코딩된 RF카드 인식률이 99.5%에 달할 정도로 우수해 만족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SMART-50S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지난달 열린 보안전시회(Security & Safety Technologies 2016)에서 ‘보안 및 커뮤니케이션(Security & Communication)상’을 받기도 했다.

아이디피 노현철 대표는 “미국 메이저 장비회사와 경쟁을 통해 제품을 납품했다”며 “올해 호평을 받아 내년 MWC도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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