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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깜짝 동참’ 김연아 팬클럽, 유니세프에 6000만원 기부금 전달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6)의 팬클럽이 김연아의 올림픽 제패 기념 기부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는 2일 김연아 팬클럽 측으로부터 기부금 6000여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 행사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연아 카페와 디시인사이드의 김연아 갤러리가 ‘올림픽 챔피언 6주년 & 2주년 기념 유니세프 기부 모금’이라는 타이틀로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 총 400명의 팬클럽 회원들이 동참해 성금 6275만1584원이 모아졌다.

[사진=김연아 팬카페, OSEN]

특히 김연아가 팬들의 자발적인 기부 모금 소식을 듣고 5000만원을 기부하며 동참해 뜨거운 화제가 됐다.

당시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팬분들이 뜻 깊은 이벤트를 하는데 힘을 모으고 함께 동참하고 싶다는 뜻으로 김연아 선수가 기부금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관계자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김연아와 그의 팬들이 힘을 모아 뜻깊은 기부금을 보내왔다”며 “성금 전액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팬들은 2010년 김연아 선수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약 3000만 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김연아 팬 승냥이 연합 유니세프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 14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2013년에는 시리아와 필리핀 긴급구호 성금을, 2015년에는 바누아투 피해 지원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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