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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설빈 선제골…한국女축구, 11년 북한 징크스 깰까
[헤럴드경제]오른쪽 풀백 서현숙의 날카로운 스루패스, 이민아의 절묘한 볼컨트롤 뒤 땅볼 패스, 정설빈의 마무리. 깔끔한 3박자가 이뤄낸 한국 여자축구팀의 선제골.

한국 여자축구가 북한을 잡고 2005년 승리 이후 한번도 이기지 못한 북한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가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북한을 상대로 리드를 잡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1차전에서 정설빈(현대제철)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31분 자로 잰듯한 패스를 받은 이민아가 북한의 골 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선수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낸 뒤 골 문앞으로 달려드는 정설빈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쇄도하는 정설빈이 가볍게 오른발로 상대 골문 안으로 차넣었다.

한국이 후반에도 북한을 상대로 선전을 펼쳐 승리하거나 비긴다면 올림픽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그동안 북한전에서 1승1무14패로 압도적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여자축구가 마지막으로 북한에 승리를 거둔 건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지난 2005년 1대0으로 승리를 거둔 것이 유일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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