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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안전한 먹거리’ 관심에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인기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밖에서 음식을 사먹는 일이 흔해진 가운데 음식점의 위생 상태와 유해 여부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전국 만 19~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외부음식 이용과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57.4%)은 ‘외부음식이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의 위생 상태가 좋다’는 의견도 16.3%에 불과했다. ‘비싼 음식은 위생상태가 좋다’는 의견은 33.6%에 머물렀다.

응답자의 83.5%는 음식과 반찬을 재사용하는 외식업체가 알게 모르게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식당에서 표기한 식재료의 원산지를 믿는 소비자도 46.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반면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는 높았다.

응답자의 대부분(91.6%)이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을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이 소비자에게 유익하다’는 의견이 86.4%였다.

응답자의 93.3%가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답했으며, 77.5%가 ‘향후 시청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70.8%가 뉴스 및 신문이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유해 먹거리 이슈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2명 중 1명(51.5%)은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으로 인해 관련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85.1%는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의 내용이 대부분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60.3%는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이슈화된 음식을 다시는 먹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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