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ㆍ닛케이)신문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종군 위안부 문제의 한일 협정, 개성공단 조업 중단 등 국론을 양분하는 국정과제를 연거푸 결론지었지만 충분한 교섭 흔적을 보이지 않아 ‘독단적’이라는 반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현재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2년 ‘경제민주화’ 공약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며 “하지만 정책 추진과정에서 결별, 21일 중소기업과의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이 ‘대기업을 중시하고 있다. (경제민주화는)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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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는 박 대통령의 견고한 지지율에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시대를 경험한 60대 이상의 지지층이 있기 때문”이라며 “차기 대통령을 이을 유력 후보가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순풍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산케이(産經)는 이날 박 대통령 취임 후 지난 3년 간 “한국의 내정은 제자리 걸음, 외교는 급선회”로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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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헤럴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