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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구 획정기준 극적 타결, 경기 8석 늘고 경북 2석 준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 여야 대표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을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송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기준 합의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오는 25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획정위가 마련한 선거구 획정안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회담을 마친 뒤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헤럴드경제/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정 의장과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은 지역구 국회의원 253석과 비례대표 47석, 인구기준일 2015년 10월 31일, 하나의 국회의원 지역구 인구수는 14만 명 이상 28만 명 이하로 했다.

자치구ㆍ시ㆍ군의 일부 분할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되, 인구 하한에 미달해 인접 자치구ㆍ시ㆍ군과 합의해야 하는 지역구(단 어느 자치구ㆍ시ㆍ군과 합하더라도 인구 상한을 초과해 일부 분할이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를 인정했다.

시ㆍ도별 의원 정수는 서울 49석(+1), 부산 18석(변동 없음), 대구 12석(변동 없음), 인천 13석(+1), 광주 8석(변동 없음), 대전 7석(+1), 울산 6석(변동 없음), 경기 60석(+8), 강원 8석(-1), 충북 8석(변동 없음), 충남 11석(+1), 전북 10석(-1), 전남 10석(-1), 경북 13석(-2), 경남 16석(변동 없음), 제주 3석(변동 없음), 세종특별자치시 1석(변동 없음) 등이다.

정 의장은 “늦었지만 여야가 선거구 획정기준에 합의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획정위가 획정안을 조속히 국회에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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