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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피코크 슈퍼푸드 오곡’ 출시…정월대보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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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마트가 우리 고유의 명절 ‘정월 대보름’을 맞아 손쉽게 오곡밥과 함께 슈퍼푸드를 즐길 수 있는 ‘피코크 슈퍼푸드 오곡’을 출시했다.

이마트가 이번 대보름에 대표 상품으로 처음 선보이는 ‘피코크 슈퍼푸드 오곡’은 이마트와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 식품연구실이 함께 개발한 상품이다. 1회분 소포장 패키지(30g)를 2~3인분 쌀에 바로 넣기만 하면 오곡밥을 만들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바람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건식세척 방식의 ‘무세미 공정’과 ‘증숙 공정’을 거쳐 조리시 별도로 씻거나 불릴 필요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 판매중인 차조, 수수 등은 깨처럼 입자가 작아서 가정에서 세척하기가 힘들고, 청태, 약콩, 귀리 등은 최소 6시간 이상 불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정월대보름은 새해를 시작하는 첫 달에 그 해의 운세를 점치고, 한 해 동안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는 전통 명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게 발렌타인데이 보다도 인지도가 낮아지며 명절로서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에서 오곡밥이나 나물, 부럼 등 대보름 관련 상품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12년에는 발렌타인데이와 정월대보름이 겹치며 부럼 등 대보름 관련 상품의 매출이 20%나 급감했고, 지난해에는 3월5일이 대보름이었지만 행사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D-2일과 D-1일이 모두 평일이어서 13%나 매출이 줄었다.

이세우 이마트 건(Dry)식품 팀장은 “올해 정월 대보름은 22일 월요일로 발렌타인 데이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대보름 행사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D-2일, D-1일이 모두 영업을 하는 토, 일요일이라 큰 폭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피코크 슈퍼푸드 오곡’은 신 웰빙 트랜드를 반영해 ‘5가지 컬러푸드 먹기’(5 colors a day)의 컨셉을 반영했으며, 건강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아씨드’, ‘퀴노아’, ‘아마란스’ 등 다양한 슈퍼 곡물을 포함했다.

가령 붉은색 컨셉의 피코크 슈퍼푸드 오곡은 브라운렌틸콩, 차수수, 팥, 렌즈콩, 적토미 등 붉은색 계열의 영양곡물과 슈퍼곡물로 오(五)곡을 구성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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