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산 성곽길이 창작예술인들의 작업공간으로 채워진다.

중구(최창식 구청장)는 한양도성의 일부인 다산 성곽길을 예술문화거리로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디자인, 회화, 조각, 영상, 사진, 원예, 한지 등 예술ㆍ공예분야에 종사하는 예술가 개인 또는 단체 4~5명(팀)이다.

공모에 선정된 예술가들은 4월부터 2019년 1월까지 34개월 동안 중구와 사용허가 계약을 맺고 시세보다 저렴한 월 10~15만원의 비용으로 문화창작소를 활용하게 된다. 전기ㆍ수도 등 경비와 운영비는 입주 예술가가 별도로 부담한다. 성곽길 중간부 신라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문화창작소 2곳은 충현경로당 2층 독서실(102.82㎡)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과 주택 1층 공간(61.26㎡)이다.

강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