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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솜방망이로는 北 폭주 못 막아” 국제사회 동참 호소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새누리당이 “솜방망이 대북제재로는 북한의 폭주를 막을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동참을 호소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1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어제 개성공단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같은 날 일본도 독자적인 대북제재안을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어 “미 상원도 오늘 새벽(현지시간 10일) 역대 대북 제재 중 가장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대북제재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며 “한ㆍ미ㆍ일이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2년 4월 발사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3호(은하 3호) 발사 모습. [사진=헤럴드경제DB]

신 대변인은 한ㆍ미ㆍ일의 이 같은 대북제재 조치가 “북한에게 일관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 정치, 경제, 사회적인 타격을 안겨줄 것”이라며 “이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중국이 답해야 할 차례”라고 중국의 행동을 촉구했다.

“북핵은 남북 교류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중단까지 선언할 만큼 중요한 ‘생존’의 문제로, 중국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말로만 북핵 반대를 외칠 것이 아니라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신 대변인은 “북한 주민들의 복지에는 아랑곳 않고 천문학적인 돈을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쏟아 붓는 북한의 기만에는 철저한 응징이 필요하다”며 “북핵 문제가 비단 한반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만큼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에 동참해 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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