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계가 일제히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하 ’기활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기업이 과잉공급 해소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사업재편을 추진할 경우 신속한 진행을 위해 한시적으로 특례를 부여하는 기활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해 왔다”며 “여러 논의에도 불구하고 금일 여야가 한발씩 양보해서 합의를 한 것은 그만큼 우리 경제가 어렵고 사업재편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그만큼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본다”고 논평했다.
이어 중기중앙회는 “지금도 계속되는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활법’ 뿐만 아니라 현재 계류중인 노동개혁 법안과 함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남은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계는 내수기업의 수출화 등 글로벌화와 함께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등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한 우리 경제 역동성 회복 및 신성장동력 창출의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기활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며 “경제 위기 돌파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제 체질 강화와 산업 생태계의 유연한 적응력을 반드시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견련은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견실한 성장세를 일궈온 중견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중견기업특별법’을 비롯해 여전히 국회에 머물러 있는 경제활성화법안들과 노동개혁법안들 또한 하루 빨리 통과돼 2016년 새해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선명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시민사회 등 각계의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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