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소하고 깊은 맛의 추어탕, 변함없는 옛 것 그대로-농업회사법인(유) 나비원 임용범 대표

 

추어탕은 지방마다 끓이는 방법이 달라 맛도 제각각 다르다. 다양한 추어탕 가운데서도 걸쭉하고 얼큰한 국물에 시래기가 듬뿍 들어가 구수한 맛을 더하고, 여기에 곱게 간 미꾸라지의 담백함이 어우러진 남도식 추어탕은 그 중 으뜸으로 손꼽혀 왔다. 이에 최근 농업회사법인(유) 나비원은 옛 전라남도 추어탕의 깊은 맛을 간직한 차별화된 나비골추어탕을 개발, 창업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비골추어탕의 특징은 청정 함평에서 직접 재배한 무청시래기와 국내산 미꾸라지를 사용, 전통 남도식으로 조리했다는 점이다. 나비원의 임용범 대표는 “저희 나비원은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 제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천혜의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함평지역에 5,000여 평의 본사 직영농장과 기타 계약재배 농가를 운영하며 파종부터 재배까지 꼼꼼하게 관리한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비원에서는 12년 동안 쌓아온 재배경험으로 고품질 시래기를 생산하며, 위생적인 수확과 건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나비원은 추어탕에 들어가는 부재료의 80%를 함평산 농산물로 사용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를 돕고, 함평군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나비원의 나비골추어탕 제품은 매장 납품보다 먼저 인터넷과 전화주문을 통한 직접 판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맛과 위생에 까다로운 요즘의 소비자들에게 먼저 인정을 받는 것으로 나비골추어탕의 매력을 검증받은 것이다. 임 대표는 “저희는 받아보시는 소비자 분들이 ‘처음 조리했을 당시 본래의 맛’에 가장 가까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레토르트 형태로 포장되어 냉동 배송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콜드 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배송 도중에 혹시라도 맛이 변질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건강한 재료와 깊은 맛, 정성을 가득 담은 나비골추어탕은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 왔다. 수백 개의 블로거 리뷰와 주요 온라인 마켓 입점 등 추어탕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나비골추어탕은 이 기세를 회원점 모집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임 대표는 “직접 농사를 짓고, 정성껏 재배한 시래기를 재료로 사용한다는 점이 고객 분들이 저희를 신뢰해주시는 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실 그가 추어탕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어머니께서 만드신 추어탕의 맛”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서였다고 하니 나비골추어탕 한 그릇, 한 그릇에 얼마나 진솔한 정성이 가득 담겨있을지가 짐작된다. 

임 대표가 나비골추어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전라남도와 함평의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는 것, 그리고 6차 산업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는 농업에 기반을 둔 강한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이며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임 대표는 외식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수익이 가능한 모델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행을 타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경우 잠깐 동안은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모르나, 유행이 지나면 포화 상태에 다다른 시장 속에서 자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추어탕은 사계절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특히 추어탕이 가진 다양한 효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더욱 부각될 전망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강장, 강정 식품으로 이름이 높고,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추어탕이 한 때 즐기고 말 뿐인 경쟁력 없는 아이템보다, 단골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