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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베트남 소비자 사로잡은 한국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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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인삼과 김치. 국내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음식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도 통했다. 한국 음식은 놓은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베트남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호치민무역관 등에 따르면 한국 인삼(홍삼) 제품은 베트남에서 위조품이 유통될 정도로 매우 유명하고 인기가 높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이며, 이밖에도 많은 한국 중소기업 제품들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삼뿌리에서부터 인삼차, 인삼캔디, 인삼캡슐 등 다양한 인삼 관련 제품들을 베트남 시장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 시 많은 베트남 바이어들이 한국 홍삼 제품을 선호하며,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 홍삼의 효능에 대한 인식이 늘면서 한국 인삼 제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김치는 한류 열풍을 따라 베트남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음식이 됐다. 야채를 많이 먹고 건강을 중시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의 특성과도 부합해 인터넷 등을 통해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는 가정도 생겨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내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가장 유명한 한국 김치 브랜드로는 옹킴스(Ong Kim’s)가 있다.

김ㆍ미역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효능이 알려지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한국산 김ㆍ미역을 구매하는 이유는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때문이다. 현지 전통시장 및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품질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되고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는 한국산 김ㆍ미역이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라면 소비도 증가 추세다. 한국 라면은 현지 라면보다 가격이 다소 높지만 많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한국 라면을 먹어보고 싶어한다. 한국 라면의 맛이 좀 더 신선하고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호치민무역관은 “한국 식품은 높은 품질, 보기 좋은 포장 디자인, 한류 등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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