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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주얼뉴스]외국인 투자자들, 가는거니 그런거니?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가 전년도에 비해 72억달러(약 8조7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에 비해 증권투자 규모가 줄어든 것은 2008년 이후 7년 만이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환율의 영향이 가장 컸다. 올 상반기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비쳐지면서 원화약세로 환율이 상승했고 7월부터는 차이나 쇼크로 인해 외환시장이 불안했다. 환율에 민감한 외국인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2016년 역시 중국 증시 빨간불을 켜며 해를 열었다. 한국도 저성장이 공고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원화가치는 약세가 예상된다. 외국인이 원화자산을 보유해야할 이유가 당분간 그리 많지 않은 셈이다.

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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