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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전 역전패’ 신태용 감독 “오늘 패배, 거울로 삼겠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한순간 방심에 패했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막판 집중력으로 다잡은 우승컵을 놓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일궈낸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끝난 일본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권창훈(수원) 진성욱(인천)의 연속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잇따라 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일본과 올림픽 대표팀 간 경기에서 최근 2연승 뒤 패배를 당하며 6승4무5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올림픽 최종예선 무패행진도 34경기(25승9무)에서 멈췄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100% 이상 잘해줬다.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얘기했다”며 “한 순간 방심해 아쉽게 패했다. 이 패배를 거울로 삼아 보완해 본선에 가서 더욱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호는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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