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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도시철도공사, 시민 목숨 구한 직원 등 11명 감사패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지하철에서 쓰러진 시민 목숨을 구한 유승용 차장 등 서울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감사패를 받았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8일 광화문역에서 지난 한해 지하철에서 곤경에 처한 시민에게 도움을 준 직원 1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하철에서 갑자기 쓰러진 시민의 목숨을 구한 4인의 직원이 대표적이다.

유승용 차장은 작년 4월 7호선 전동차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4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고, 6호선 석계역에서 근무했던 정진수 부역장은 대합실에서 쓰러져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은 60대 남성을 응급 처치해 목숨을 구했다. 


9월에도 7호선 먹골역의 김지형 과장과 안종수 부역장이 갑자기 쓰러진 3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물품보관함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할 위기의 시민을 도와 2200만원의 피해를 막은 양미영 대리와 7호선 열차 순회 중 650만 원이 든 돈가방을 습득해 80대 여성에게 돌려준 강정규 보안관이 감사패를 받았다.

지하철 내 범죄자를 현장에서 붙잡은 사례도 많았다.

7호선 굴포천역의 김종용 과장은 지난 4월 늦은 밤 귀가여성을 성추행한 20대 남성을 30분 빗속 추격 끝에 붙잡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김태호 사장은 “5~8호선 직원들이 시민 곁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2016년에도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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