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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국민 1인당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씩 마셨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해 국민 1명당 한 잔 분량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약 5180만잔이 판매됐다.

아메리카노는 고온 고압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해 아라비카 원두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음료로, 지난 2007년부터 9년 연속 판매 1위 음료에 올랐다. 


2위는 약 2586만잔이 판매된 ‘카페 라떼’가 차지했다. 이중 국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전개한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통해 125만잔이 판매됐다.

이어서 ‘브루드 커피’(약 657만잔), ‘카라멜 마키아또’(약 583만잔), ‘그린 티 프라푸치노’(약 327만잔)가 3~5위를 기록했다.

특히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를 포함하는 ‘브루드 커피’는 중력을 통해 뜨거운 물이 부어지면서 추출하는 음료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40% 늘어났다. ‘오늘의 커피’는 매주 다른 원두를 선정해 추출하기 때문에 1년간 20여종 이상의 다양한 원두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단일 원산지 프리미엄 커피인 ‘리저브 커피’도 2014년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53만잔을 돌파했다. 국내 커피 소비층이 두터워지면서 다양한 원산지의 커피 풍미를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팔린 커피 원두(250g포장 단위)는 약 8만6000개가 팔린 ‘에스프레소 로스트’다.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선별해 스타벅스 커피 장인들이 40년 이상 이어온 자체 로스팅 기술로 원산지별 원두가 가진 최상의 풍미를 끌어낼 수 있도록 볶아서 카라멜 풍미와 깊은 무게감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에스프레소 음료 제조에 사용하는 기본적인 원두다. 우유와 함께 섞여도 깊고 진한 풍미의 본질적 특성을 느낄 수 있어 에스프레소 추출 기기용 원두로 가장 많이 추천한다.

이어 ‘하우스 블렌드’(약 5만7000개), ‘콜롬비아’(약 5만6000개), ‘케냐’(약 3만8000개)가 상위 판매 원두로 나타났다.

전체 원두 판매량은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스틱 포장 형태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인 스타벅스 비아도 동기간 15%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팀장은 “아메리카노와 브루드 커피는 커피 고유의 경험을 더욱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원두 본연의 깔끔한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기호를 엿볼 수 있다”며 “2015년 한해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3500여회 진행된 커피세미나에 2만6000여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국내 커피 시장과 소비층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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