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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요르단 꺾고 4강행…준결승 상대 카타르는 어떤 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신태용호가 2016 리우올림픽 본선행에 딱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리우행을 결정짓는 마지막 관문의 상대는 까칠한 홈팀 카타르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전반 23분 문창진(포항)의 결승골에 힘입어 요르단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준결승에 올라 리우올림픽 티켓 획득에 단 1승만 더 필요하게 됐다.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 대회서 3위 안에 올라야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이날 북한을 2-1로 이긴 홈팀 카타르와 오는 27일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결승행을 놓고 겨룬다. 카타르를 이기고 결승에 오르면 무조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만약 패하면 3-4위전에서 승리해야 본선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카타르는 중동에서도 축구 강국으로 꼽힌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8강에 올랐고,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역대 전적 5무1패로 열세인 데다 홈 텃세까지 이겨내야 한다.

스페인 출신인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 중 5명은 성인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카타르 주장인 왼쪽 풀백인 아브델카림 하산(22·알사드)은 핵심 전력이다. 활발한 오버래핑 능력으로 공격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4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공격수 아흐메드 알라엘딘(22·알라얀)은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나 하산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산체스 카타르 감독은 8강서 북한을 꺾은 뒤 “한국은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고급 축구를 구사한다”며 “지금부터는 매경기가 힘들 것이다. 일단 100%의 몸상태로 경기에 나서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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