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라크와 1-1로 비겼다. 신태용호는 3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라크와 2승1무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6-3으로 앞서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한국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8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면 바로 탈락하고 올림픽 출전권도 날아간다.
우리나라의 8강 상대는 ‘D조 2위’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호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D조는 21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요르단(1승1무)-호주(1승1패), 아랍에미리트(UAEㆍ1승1무)-베트남(2패)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8강 상대가 정해진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UAE가 베트남을 꺾고 호주가 요르단을 이길 확률이 높다. 이렇게 되면 1위는 UAE, 2위는 호주가 된다.
한국의 8강전은 오는 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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