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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터, 자격정지 기간에도 월급 받고 있다…연봉이 얼마길래?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제프 블라터(80·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자격정지 기간에도 계속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언론은 20일 “FIFA 회계 감사부로부터 블라터 회장의 급여 지급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해 10월 FIFA로부터 90일 자격정지의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12월에는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8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2011년 블라터 회장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FIFA 자금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건넨 혐의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FIFA 회계 감사부는 “블라터 회장은 2월26일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급여를 계속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블라터 회장은 처음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지난해 10월부터 따져 약 5개월간 자격정지 상태에서 급여를 수령하는 셈이다. FIFA 회장의 급여는 비공개이지만 지난 2002년 FIFA 재정 관련 논란이 불거졌을 때 회장 연봉이 400만달러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블라터 회장은 2007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100만 달러 수준이라고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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