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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 플라크, 스물세번의 노크> 출간 전시회, 작년 말 서울에 이어 진해에서 열려

유서깊은 문화의 나라, 영국. 최근 영국 생활에서의 경험을 책으로 써낸 예술가 부부, 송정임 화가와 김종관 기자의 이야기 <블루 플라크, 스물세번의 노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연말 홍대 모과나무위카페에서의 출간 기념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진해에서 다시 한 번 출간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다.



두 번째 전시회 장소로 특별히 진해를 선택하게 된 배경은 송정임 화가가 진해출신으로서 진해여고를 졸업했기 때문이다. 전시회를 맞아 송정임 화가는 "고향에서 하는 첫 전시라 의미가 아주 크다"는 소감을 표시했다. 남편인 김종관 기자 또한 마산 출신으로 지역과의 인연이 깊다. 김종관 기자는 마산에 살던 때부터 밴드 활동에 열정을 보여 음악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영국 생활의 경험을 살려 국내 대표 국․영문 잡지 월간파워코리아와 파워코리아데일리의 통․번역 기자로 근무하고 있다.

갤러리 & 북카페 ‘마중’은 진해 예술계의 원로인 서양화가 고 유택렬 화백이 문을 연 ‘흑백다방’과 함께 진해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시 낭송, 미술전시, 음악회,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특히 ‘마중’의 대표이자 시인인 조원희 씨는 카페 수익금의 40%를 장학기금 및 사회단체에 기부하고 있기도 하다.

전시 오프닝에는 지역 예술가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자리를 빛내주었고, 김종관을 비롯한 창원지역 대표 락 밴드인 ‘오로라’ 소속 한석진(베이시스트)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 역시 창원지역 대표 클래식 기타리스트 중 한명인 노진환 그리고 이승민의 클래식 기타 연주, 그리고 현재 고3인 김선우(송정임 화가의 조카) 군의 피아노 연주 등 작은 콘서트가 열리기도 해 기존의 그림전시를 넘어 복합 문화행사로서의 길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 홍대에 이은 이번 진해 출간 전시는 1월 16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2월 6일 토요일까지 3주간 진해 갤러리 & 북카페 ‘마중’(055-545-8814)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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