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거래일보다 1.22% 하락한 24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DB대우증권은 이날 세계 완성차 시장 경쟁 심화 탓에 현대기아차의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현대모비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올해 신흥 시장 회복 지연과 세계 완성차 경쟁 심화 등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생산·판매 증가율이 종전 예상을 밑도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자율 주행차, 친환경차 관련 부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증가로 당분간 고정비 부담은 커질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도 당분간 종전 6%대보다 낮아진 5%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이익 안정성,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 관련 첨단 부품의 중장기 성장 기대 요인을 고려할 때 현대모비스의 투자 매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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