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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터 오른팔’ 제롬 발케 전 FIFA 사무총장 해임
제롬 발케 전 FIFA 사무총장.
[헤럴드경제]‘부패 스캔들’로 국제축구연맹(FIFA)을 떠난 제프 블라터 전 회장의 ‘오른팔’이 FIFA에서 축출됐다.

FIFA는 제롬 발케(56ㆍ프랑스) 전 사무총장을 해임했다고 13일 밝혔다.

FIFA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1월 9일자로 발케 전 사무총장을 해임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의 효력은 즉시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해임된 발케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FIFA로부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사무총장의 업무를 정지한다”는 통보를 받고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을 보필하며 8년간 사무총장으로 일한 발케 전 사무총장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을 암시장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았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10년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해 일부 FIFA 집행위원들에게 뇌물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역할을 한 인물로도 지목되고 있다.

FIFA 윤리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발케 전 사무총장에게 자격정지 9년과 벌금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2000만원)의 징계를 내릴 것을 FIFA에 권고한 바 있다.

FIFA 사무총장 역할은 재무 책임자인 마르쿠스 카트너가 계속 대행하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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