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foods
- 꿀ㆍ코코넛으로 지방 공급…고구마ㆍ당근으로 비타민 공급[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철에는 피부 건조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피부 건조증이나 건선 환자는 물론이고 피부에 민감한 여성들의 고민이 더 커진다.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는 피부의 수분 함량을 줄이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고 잔주름이 늘어날 수 있어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후 충분한 세안으로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또 피부미용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꿀은 시중에 팩이나 마사지 용품이 판매될 정도로 보습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꿀에 함유된 당분은 각질 제거와 피부 보호막 형성에 큰 도움을 줘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준다.
코코넛은 몸에 좋은 지방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를 윤기나게 해준다. 저지방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한다. 오일 형태로 섭취하면 건조한 피부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에 윤활유 역할을 해 항균이나 항진 효과로 여드름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의 식습관에서 여전히 낯선 올리브는 피부 노화를 도와주는 불포화지방을 공급한다. 또 비타민E가 많이 함유돼 있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주로 샐러드로 섭취하는 아보카도는 칼륨, 비타민B, 비타민E,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특히 아보카도의 식물성 지방은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고 피부가 손상되는 것도 방지한다.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는 귀리는 피부가 민감하거나 건조할 때 여드름이 많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곡물이다. 미숫가루처럼 물이나 우유에 풀어 먹거나 밥을 할 때 쌀과 같이 넣어 먹어도 도움이 된다.
피부 보습을 위해선 지방 성분뿐만 아니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고구마에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A는 몸에서 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윤택하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또 고구마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피부에 좋을 뿐만 아니라 감기를 예방하고 겨울철 추위를 누그러뜨리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꼭 섭취해야 할 음식이다.
당근 역시 비타민A가 풍부해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눈 건강이나 여드름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피부의 기미와 주근깨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감도 비타민A가 풍부해 건조한 피부에 좋다. 피부 각질이 많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