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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美 세인트루이스 입단 초읽기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34)이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CBS 스포츠 등은 오승환이 11일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신체검사를 받고, 결과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의 명문구단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11차례 차지했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에서 11시즌을 뛰면서 통산평균 자책점 1.81을 기록했다. 9년간 한국 프로야구에서 277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2014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 지난 2년간 모두 80 세이브를 올렸다.

CBS 스포츠는 오승환이 카디널스 마무리 투수 트래버 로젠탈에 앞서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오승환의 한국과 일본에서 마무리 투수로 걸어온 화려한 업적과 지난 겨울 불법 원정 도박으로 인한 힘들었던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전했다. 또 ‘끝판왕(Final Boss)’이라는 오승환의 별명을 소개하기도 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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