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메르스 바이러스 한국에서 변이/ 출처;ytn
8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한국에서 발견된 메르스 바이러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유전자 염기서열 중 0.1%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긴 기존 바이러스와 차이를 보였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는 국제학술지(EID)에 투고된 사실이 알려진 것.
지난해 6월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메르스가, 유행 당시 감염자가 급속도로 늘어난 것과 관련해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메르스 변이는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고수한 바 있어 이번 파장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변이가 결과적으로 메르스의 감염 확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다”는 의견을 내놔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발행하는 저명 국제학술지(EID) 1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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