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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시무식-고용노동부] 올해 이것만은…노동개혁 5대 입법 처리와 임금체계 개편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해 노사정 대타협으로 노동개혁의 초석을 세웠다면 올해는 그 성과를 거둬야 하는 시기라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 노동개혁 5대 입법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정년 60세 연장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날 열린 고용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노동개혁 입법,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완화를 담은 양대지침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년 60세가 취업절벽과 고용불안이 아닌 일자리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임금체계 개편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지원금과 세대 간 상생고용지원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헤럴드DB]

이 장관은 이어 노동개혁의 취지가 정규직 중심의 채용 여건 조성, 인건비 절감 차원의 비정규직 사용 줄이기 등 고용안정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규직 전환지원제도를 활성화하고. 근로감독 시 비정규직 차별유무를 필수적으로 점검토록 해 모든 근로자에게 제공해야 할 복리후생 등의 차별도 집중 지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 개혁과제인 일학습병행제, 시간선택제 일자리, 고용복지 통합전달체계 구축 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이밖에 그는 “최저임금 준수, 근로계약서 체결 등 기초고용질서는 철저히 지키면서 노동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일’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자들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된 산업안전 감독을 철저히 하고, 법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계획이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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