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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에 희망을”… 세븐일레븐, 노량진 학원가서 시무식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시무식을 사무실에서개최하는 대신 노량진 학원가 등지에서 현장 시무식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시무식은 ‘이태백’, ‘7포 세대’ 등 각종 청년 실업 신조어를 낳으며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들에게 새해 소원 성취에의 염원을 담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따뜻한 드립커피와 함께 전달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세븐일레븐 임직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노량진에서 새해 처음 등원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세븐카페 드립커피와 도넛, 핫팩, 자체상표(PB) 과자로 구성된 ‘응원 패키지’를 나눠줄 예정이다.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이어 오전 9시30분부터는 170여명의 임직원들이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롯데푸드 커피 원두 생산 공장을 견학해 세븐카페 원두 로스팅 및 블랜딩 공정을 직접 살펴보고 이 원두를 사용해 판매 중인 세븐카페 커피도 시음한다. 간부사원급 이상 임직원들이 직접 커피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올해 세븐일레븐의 역량을 세븐카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이번 시무식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성인의 커피라는 세븐카페 슬로건처럼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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