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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미세먼지 주의보 ④] 집 안도 미세먼지 ‘위험지대’... 외출 후 세탁ㆍ청소기 관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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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황사가 찾아오는 봄철에는 미세먼지에 신경을 쓰지만 겨울철에는 미세먼지를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일상생활 중에도 미세먼지는 끊임없이 발생하며, 찬 바람 탓에 창문을 꽁꽁 닫아놓는 겨울철 실내의 미세먼지는 사계절 중 가장 심각할 수 있다.

겨울철 내 아이, 가족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의 공습을 방어하려면 무엇보다 실내먼지 관리에 꼼꼼하게 신경을 써야한다. 해를 넘어 어김없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사진출처=123RF]

▶하루 한 번은 환기하자=겨울에는 찬 바람 때문에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데, 최소 하루 한 번은 환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기 중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가라앉는 밤이나 새벽을 피해 햇빛이 좋은 시간을 이용해 30분 이상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외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환기를 피하며,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 후 씻기, 세탁은 필수=외출을 했다가 집에 돌아오면 밖에 있는 미세먼지도 함께 집안으로 가져오게 된다. 때문에 집에 돌아와서 바로 씻는 것이 중요하다.

코트나 패딩, 니트 같은 겨울옷 관리도 필요하다. 겨울옷은 세탁을 자주 하지 않아 먼지를 옮기기 쉽다. 입고 나갔다 온 옷은 바로 털어 먼지를 제거해 걸어두고, 항균 효과가 있는 탈취제나 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청소기 필터는 깨끗하게=실내 먼지를 제거하려고 사용하는 진공청소기는 잘못하면 미세먼지를 더 발생시킬 수 있다. 청소기 모터가 회전축과 마찰하면서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필터를 청소하지 않으면 청소기 안의 먼지가 다시 나올 수도 있다.

때문에 청소기 본체를 항상 깨끗이 관리하고, 미세먼지가 적게 발생하는 청소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불은 햇볕에 말리자=이불이나 요 같은 침구류는 일주일에 1~2번 이상 햇볕에 널어 일광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자주 세탁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뿌리는 항균탈취제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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