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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500경기 자축골…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 4-0 대파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500번째 경기서 자축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활약으로 레알 베티스를 4-0으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9경기 무패를 달리며 12승2무2패(승점 38)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반 29분 네이마르의 실축이 전화위복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네이마르의 킥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와 득점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는 듯 했다.

그러나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이 레알 베티스 수비수 하이코 베스터만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이 됐다.

운좋게 나온 첫 골이 물꼬를 텄다.

전반 33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0경기에 출전하며 터뜨린 자축골이며, 자신의 425번째 골이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레알 베티스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수아레스가 다시 레알 베티스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4-0 완승을 결정지었다.

두 골을 몰아넣은 수아레스는 리그 14,15호골을 기록하며 이날 침묵한 네이마르를 밀어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득점 순위 2위로 올라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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