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페이코를 통한 결제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5년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현황을 비롯한 각종 기록을 공개했다.
지난 8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코는, 지난 5개월 동안 가입자 360만 명을 확보했다. 실제 페이코로 결제한 이용자는 2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 결제 이용자 분포는 성별로는 여성이, 연령별로는 30대가 우세했다. 페이코 전체 주문 건수를 기준으로 여성이 63%를 차지했다. 10만 원 이상 금액을 결제한 건수를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30대가 46%, 20대가 27%, 40대가 20%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공통적으로 30대의 비율이 높았고,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2030세대가 전체 쇼핑 점유율 73%를 차지하며 간편결제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실 결제 이용자 당 평균 3회 이상 페이코 결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인 최대 결제 횟수는 950여 건으로, 서비스 일수를 고려했을 때 하루 평균 6 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코 가맹점 가운데 총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가장 많은 곳은 티켓포털 ‘티켓링크’였다. 이는 야구 티켓 예매 열기가 반영된 것. 그 뒤를 소셜커머스 ‘티몬’과 ‘위메프’가 이었다.
페이코 측은 “현재 가맹점 확보는 물론 이용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16년도에는 온라인 게임으로 결제처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상점에 자체 단말기 동글 10만 여 대를 배포하는 등 간편결제 서비스 점유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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