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앞으로 옥상을 텃밭으로 조성할 경우 도심 속 녹지공간 확보, 대기환경 개선, 냉난방 비용 절감 등의 효과와 더불어 주민들의 생산적 여가 활용과 마을공동체 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오는 1월부터 공공건축물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옥상텃밭 설치를 의무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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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텃밭 |
또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인 민간건축물은 위원회 심의 시 공동주택과 다가구주택은 세대당 0.5㎡ 이상의 옥상텃밭과 수도꼭지를 설치토록 하며 그 밖의 건축물은 건축위원회에서 필요 여부를 판단해 결정키로 했다.
건축심의 대상이 아닌 일반 건축허가 대상 공동주택과 다가구주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세대당 0.5㎡ 이상의 옥상텃밭을 설치토록 하되 그 밖의 건축물은 건축주에게 설치를 권고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옥상텃밭 조성사업은 도시에 녹색 숨결을 불어 넣고 주민들의 여가 활용도를 높여 주며 점차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를 복원해 이웃간 따뜻한 정도 느낄 수 있는 희망사업”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1000개의 건축물에 5000㎡의 옥상텃밭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옥상텃밭의 설치 및 관리 등에 대해 관심이 있는 주민은 강북구 디자인건축과(02-901-6888) 또는 지역경제과(02-901-6446)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