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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日, ‘간편 야채족’ 증가에 드레싱 시장도 성장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일본에서 간편하게 야채 샐러드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드레싱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일본의 드레싱 제품 출하량은 815억엔 상당이었다. 10년 후인 지난해에는 900억엔으로 늘었다. 전통 양념의 대표격인 된장 시장이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에 비하면 드레싱 시장은 상당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일본 된장은 2004년 출하량이 1109억엔에서 지난해 1000억엔으로 줄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서 드레싱 제품이 인기인 이유는 다이어트나 간편한 식사 대용식으로 야채 샐러드가 각광받고있기 때문이다. 야채 샐러드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일본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식품이다. 최근에는 1인 가구들이 식사 대용식으로 건강한 야채 샐러드를 찾는 것도 성장의 배경이 되고 있다.

야채 샐러드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손질된 야채도 더불어 잘 나가고 있다. 샐러드용으로 적합한 야채를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1~2인 분량으로 나오는 손질 야채는 일본에서 매년 매상이 1.5배 가량 신장하고 있다.

손질 야채에 드레싱만 뿌리면 간편하게 건강식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일본에서 액상 형태가 아닌 분말 드레싱도 나오고 있고, 당분을 줄여 GI(혈당지수)수치의 증가를 막는 커트 드레싱 등 다양한 기능을 보강한 드레싱도 인기를 끌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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